ⓒ사진=유동일 기자 |
8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떠난 '제주 국도여행' 두번 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주 멤버들의 호기로 느닷없이 펼쳐진 복불복 게임을 통해 낙오자로 선택된 '엄마' 김C는 신입피디와 함께 제주 올레 동행기를 그려냈다. 김C는 혹한기 특집에서는 옷을 벗는, 혹서기 특집에서는 두꺼운 파카를 입는 벌칙을 수행하는 등 평소 복불복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터라 이번 낙오가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평소 출연분량에 대한 부담감을 자주 드러내왔던 김C는 이날도 역시 방송이 다큐 프로그램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1박2일'에서의 자신의 캐릭터를 십분 발휘했다.
예정에 없던 일들을 뒤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김C는 캠핑카를 타고 이동하던 나머지 다섯 멤버들과 재회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에 도착해 평소 '예능의 정석'을 통해 외쳐왔던 '입수병'에 빠져 바닷물에 뛰어들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