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미국 공연 취소에 대한 소송 덕분에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비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영화 '닌자 어쌔신' 인터뷰에서 "미국 활동에 있어 콘서트 관련 소송의 영향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핫 해졌다. 제가 뭔데 저렇게 난리야 라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가벼운 일이었고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부풀려 이야기했었다"며 "진영이 형과도 살다보면 별 일이 다 있다고 이야기했었다"고 전했다.
또 비는 "일이 마무리 되려니까 쉽게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무서울 게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는 지난 2007년 하와이 공연 무산과 관련해 800만 달러(약 11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소송을 당했었다. 이후 지난 6월께 하와이 현지 법인 클릭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격 합의해 소송에서 해방됐다.
비는 극중 비밀집단 오즈누 파에게 거둬져 세계 최고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라이조 역을 맡았다. 비는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26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