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최용민 기자 leebean@ |
가수 이승기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다.
11일 이승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0일 병원으로부터 신종플루 확진 받고 현재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타미플루를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열이 많이 떨어졌으며 호전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께는 정상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7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촬영을 마친 후 귀가, 고열 증세가 있어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한 뒤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오는 14일 미국 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될 MBC아메리카 주최 '이승기 손담비 LA콘서트'에는 불참한다.
이승기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당장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의 한 제작진은 "프로그램 녹화가 2주에 한 번씩 진행되고 있어 당장은 이승기의 다음 녹화 참여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촬영 분량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 방송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강호동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또한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
'강심장'의 박상혁PD는 이날 오후 이승기의 신종 플루 확진 판정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이번주(12일) 녹화가 없다"며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