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수상한삼형제''개그콘서트''열혈장사꾼'(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 |
일요일은 KBS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와 '수상한 삼형제'가 각각 23.1%와 27.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18.7%)'일요일이 좋다2부'(7.8%)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5.2%), MBC '인연만들기'(7.5%)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뒤를 이어 방송하는 '개그콘서트' 역시 19.0%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천만번 사랑해'(21.7%)와 박빙의 승부를 펼쳐 가고 있다.
'해피선데이'의 1부 격인 '남자의 자격'이 오후 5시 20분 정도에 하는 것을 감안하면 '개그콘서트'를 마치는 시간까지 대략 5시간 정도를 KBS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방송되는 '열혈장사꾼' 역시 한 사나이의 열정과 꿈을 다룬 드라마로 동시간대 가족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보이며 10.8%의 시청률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