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테나 뮤직> |
가수이자 공학박사인 루시드 폴(본명 조윤석)이 세계적 화학 저널에 논문이 실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루시드 폴의 소속사인 안테나 뮤직은 16일 "루시드 폴이 지난 9월 세계 최고의 화학 저널인 미국 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에 논문이 실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JACS지는 화학관련 학회지 중 가장 인용지수가 높은 저널 중 하나로, 논문 통과 율이 채 10%도 되지 않을만큼 긴 심사 기간과 까다로운 통과 기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루시드폴의 논문은 'Micelles for Delivery of Nitric Oxide(일산화질소 전달체용 미셀)'라는 제목으로 일산화질소를 나노 입자 형태로 세포나 조직의 막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심혈관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뿐 아니라, 스웨덴 그룹과 공동 연구한 논문도 최근 독일 화학회지(Angewandte Chemie-International Edition)에도 출판되어 경사가 겹쳤다.
이 저널 또한 화학계 인용지수 10을 넘어 JACS지 이상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시드 폴은 오는 12월 10일 4번째 정규앨범 '레미제라블' 의 발매를 위한 녹음 작업과 12월 19일 부산 공연부터 시작되는 4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