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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희진 기자 |
배우 성동일이 함께 열연한 김수로가 '홍길동의 후예' 속편을 고려해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사연을 전했다.
성동일은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트컴퍼니&시오필름)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수로가 감독에게 영화가 속편이 만들어질 것 같다며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기 감독은 "속편을 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현장에서 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며 "속편은 관객들의 선택이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성동일은 로또 대박을 꿈꾸는 촌스럽지만 뚝심 있는 의피라 검사 송재필 역을 맡아 악역 이정민 역의 김수로와 코믹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의 18대손인 홍무혁을 중심으로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신출귀몰 코믹 액션을 다룬다. 26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