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무한걸스'가 멤버들을 모두 하차하지만 송은이의 방송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한걸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지난달 '무한걸스'의 제작사를 변경하게 되었고 제작사 변경과 함께 송은이씨로 부터는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씨가 몸도 안 좋고 그래서 좀 쉬고 싶다고 1주일 전 에브리원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혀왔으며 제작사 변경과 송은이씨 마지막 녹화가 지난 15일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송은이가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동고동락’에서 16일 "'무한걸스' 마지막 촬영을 했다. 6명의 멤버들이 시즌1을 끝냈다"며 "안타까운 게 마지막 방송을 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고 말한 데 대해 오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16일)까지는 멤버들에 대해서 전원교체가 아닌 여러 가지 방향으로 검토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은이씨의 전원교체에 대한 라디오 발언은 굉장히 당황스럽다"며 "멤버 전원교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지막 녹화가 진행되었기에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무한걸스'의 향방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오늘 내부적으로 2년 정도 같은 포맷으로 유지됐던 '무한걸스'가 새로운 버전과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는 것도 괜찮은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차후 '무한걸스'는 새로운 멤버로 구성해 찾아뵐 예정"이라며 전원 멤버 교체를 할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