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 ⓒ홍봉진 기자 honggga@ |
배우 이필모가 일본에서 첫 공식 팬미팅을 진행한다.
이필모는 오는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팬클럽 회원 300명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18일 이필모 소속사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은 KBS월드에서 요청한 팬미팅으로 현재 KBS월드를 통해 방송중인 '솔약국집 아들들'로 인해 이필모의 일본 내 인기가 상승, 일본 팬들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이필모와 현지 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300명 한정 팬미팅으로 진행, 전석이 매진되는 등 현지에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필모는 일본에서 '솔약국집 아들들' 뿐 아니라 출연작인 KBS 아침극 '아줌마가 간다', KBS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각 작품에서 보여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실력파 배우로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힘입어 이필모가 최근 공연을 마친 뮤지컬 '남한산성' 현장에는 일본 팬들이 방문해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남한산성'은 이필모의 인기에 힘입어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공연됐으며, 오는 21일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주연으로 호연한 이필모는 앙코르 무대에 섭외를 받았지만, 이번 팬미팅으로 인해 무대에는 서지 못한다.
이필모 소속사 관계자는 "이필모가 '남한산성' 앙코르 무대에 서지 못해서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본에서도 '남한산성' 앙코르 공연의 선전을 기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필모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 진행되는 첫 팬미팅이라 기대 반 설렘 반이다"면서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21일 팬미팅 이후 22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뒤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