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KBS 2TV '학교2'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MBC '하얀거탑' '탐나는 도다',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 영화 '동감'에 출연한 이승민 |
그룹에이트 송병준(49) 대표의 결혼 상대자로 알려진 19세 연하의 탤런트 이승민(30, 본명 김민주)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민은 올해로 방송 데뷔 10년차이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에로 데뷔해 털털한 성격의 반장 윤지민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0년에는 영화 ‘동감’에서 김하늘의 친구 허선미 역으로 스크린으로 연기 영역을 넓혔다. 이어 2004년’ KBS 2TV 드라마 ‘4월의 키스’를 비롯해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2005년 MBC ‘사랑찬가 2006년 KBS 2TV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드라마 ‘사랑찬가’ 출연과 함께 본명 김민주를 예명 이승민으로 바꿨다. 이길 승, 민첩할 민’자를 사용한 ‘승민(承敏)’이다. 개명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이름의 세련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07년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자기 소신과 주장이 뚜렷한 소화기 내과 전임 하은혜로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해 영화 ‘비스티보이즈’에 출연, 호스트 애인 하정우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한별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예비 신랑이 제작을 맡은 MBC ‘탐나는 도다’에서 거상 서린 역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서 종갓집의 손녀이자 순박한 보건소 간호사 종아 역으로 열연중이다.
이승민과 송병준 대표는 3년 전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1년 전부터는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내년 1월 3일에 결혼할 예정이다.
한편 송병준 대표는 음악 감독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변신해 ‘명랑소녀 성공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환상의 커플’ ‘궁'을 흥행시켰다. 2009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