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 KBS 천하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KBS는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시청률집계에서 상위 10위 중 무려 5개에 올랐다. 비록 1위는 6주 연속 MBC '선덕여왕'에 내줬지만 일일연속극부터 수목, 주말, 예능까지 거의 전 부분을 휩쓸었다.
AGB닐슨에 따르면 KBS 1TV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는 30.3%로 2위를,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28.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는 26.5%로 4위에, '1박2일'을 포함한 '해피선데이'는 22.6%로 5위에 올랐다. '개그콘서트'는 18.5%로 7위를 차지, 가히 월화 드라마를 제외하곤 안방극장을 KBS가 평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BS는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21.2%로 5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강심장'이 18.2%로 8위, '천사의 유혹'이 18.0%로 9위, '패밀리가 떴다'가 17.8%로 10위에 랭크됐다.
MBC는 '선덕여왕'만 38.6%로 1위에 올랐을 뿐 고전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