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김성준(왼쪽)과 정애연 |
배우 김성준(39)과 지난 22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정애연(27)이 결혼식 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애연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애연이 결혼식 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애연은 결혼식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하게 진행했다. 이는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한 두 사람과 가족들의 바람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이들은 결혼식 이후에 별도의 신혼여행도 떠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정애연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식과 관련된 다른 이벤트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서울 백주년 기념교회에서 백년가약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가족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님의 주례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별도의 피로연도 진행하지 않았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판도에 차린다.
정애연과 김성준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불량주부' 영화 '두사람이다' 등에 출연한 김성준은 원로배우 김진규-김보애의 아들이다. 정애연은 드라마 '홍콩익스프레스' '맨발의 청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영화 '아빠는 남자를 좋아해'를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