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택 감독의 첫 장편영화 '감자심포니'(배급 ㈜이모션픽처스. 사진)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폐막한 제4회 한불영화제(FFCF 2009)에서 대상인 '젊은 관객상'을 수상했다.
25일 이모션픽처스에 따르면 유오성 전용택 주연의 '감자심포니'는 2007년 이후 제작된 프랑스 미개봉 한국 장단편 영화 각각 10편을 중심으로 상영된 '셀렉시옹' 섹션에 상영됐다.
오는 12월 초 국내 개봉을 앞둔 '감자심포니'는 학창 시절 라이벌 주먹이었던 다섯 친구들이 중년이 돼 명예 회복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한불영화제는 현재 파리에서 가장 큰 아시아 영화축제로 올해는 그 영역을 더욱 넓혀 프랑스 영화관계자, 기자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가졌다.
한편 영화제 특별상은 '나의 친구 그의 아내'(감독 신동일), 단편부문은 '내게 사랑은 너무 써'(감독 전고은)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