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다울 사인 재조사?..소속사 "사실무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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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다울 ⓒ송희진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톱모델 고 김다울과 관련 외신들이 현지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30일 오전 고 김다울 소속사 에스팀 고위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지 경찰이 고인의 사인과 관련 재조사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며 재조사에 착수했을 경우, 소속사가 이를 숨길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24일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고의 위치가 되어 밑으로 하락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추정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9일 뉴욕매거진, 더 데일리 비스트, 선데이 타임즈 등 외신은 고 김다울이 사망 몇 시간 전 친한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으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고인이 남자 친구와 심하게 다퉜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 현지 경찰이 고인 부모의 요청으로 재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1989년생인 고 김다울은 전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가장 젊은 한국 모델로, 2008년 NY 매거진 '주목 해야 할 모델 탑 10' ,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모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4인조 록밴드 넬의 '치유'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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