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재정' 박재정, 연기력 논란 벗었다..'정약용'1% 산뜻한 출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11.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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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재정, 발전하는 박재정을 보여드리겠다."

배우 박재정이 연기력 논란을 씻었다.


박재정이 지난 1월 9일 종영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운명'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불명예를 안은데 이어 지난 27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OCN 8부작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재정은 극중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엉뚱한 '탐정 정약용'의 모습을 위트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연기 합격점을 받아냈다. 해당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거슬림 없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 "역시 노력과 진심은 통하는 법, 사극이 너무 잘 어울린다","발음, 감정연기 모두 업그레이드됐다","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더욱이 이 드라마는 시청률 1%를 무난히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케이블, 위성TV를 포함한 통합시청률에서 평균시청률 1.13%, 최고시청률은 1.66%(케이블 유가구 기준 1.25%, 최고 1.9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작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화려한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홍선PD가 이번에는 추리 사극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OCN의 박호식 팀장은 "빠른 극전개와 미스터리한 영상 등 TV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추리의 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총 8화의 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므로, 계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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