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KBS 2TV '아이리스' 촬영에 임한 김태희와 김소연 ⓒ유동일 기자 eddie@ |
배우 김태희와 김소연이 빗속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촬영에 임했다.
이날 김태희와 김소연은 극중 핵폭탄을 터뜨리려는 테러범들과 맞서 이를 저지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액션 장면 촬영 촬영에 임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태희와 김소연은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커다란 총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가로지르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이병헌과 함께 진행했다. 특히 평소 단아한 이미지의 두 사람은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불꽃 튀는 여전사의 모습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서울시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최초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차량이 폭파됐다.
세종로 왕복 14개 차로 중 서울시청방 7개 차로에는 실제 시내버스를 비롯한 100여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이날 '아이리스' 촬영 분은 시가전과 총격신, 차량 추격신 등 강도 높은 액션 신들이 펼쳐졌다. 방송은 1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