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방송인 박경림이 자신의 첫 뮤지컬 도전을 응원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림은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레스콜에 나섰다. 박경림은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 트레이시 역을 맡았다.
박경림은 "뮤지컬 도전에 대해 지인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김장훈과 박수홍씨가 내일 내 첫 공연에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김장훈씨 공연에는 내가 200회 정도 게스트로 섰었다"며 "김장훈씨가 나보고 음정이 정확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박경림은 "박수홍씨 역시 자신이 제작했던 여가수의 공연을 본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면서도 "이수영은 내 첫 공연을 보다가 본인이 긴장해서 쓰러질 것 같다며 내일이 아닌 다른 날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이날 "아이를 낳고 나니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서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권소현, 김민영과 똑같이 연습하기가 쉽지 않더라"며 "홍삼즙과 배즙을 항상 준비해 다니면서 먹고 있다"고 건강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헤어스프레이'는 1988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그 시대 팽배했던 노동자 계급과 인종차별 등의 사회적 문제를 트레이시라는 뚱뚱한 여고생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함께 풀어가는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코미디극이다.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주인공 트레이시의 어머니 에드나 역에 정준하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2월 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