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의 효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거짓말'과 'TTL'(Time To Love)로 사랑받았던 6인조 걸그룹 티아라가 첫 정규 앨범으로 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은정 보람 큐리 효민 소연 지연의 티아라는 오는 4일 총 14트랙이 담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티아라는 이에 앞서 정규 1집 전곡을 지난 11월 27일 온라인상에서 선 공개했다. 타이틀곡 후보였던 유명 작곡가 방시혁의 '처음처럼'과 신사동호랭이의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은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1일 티아라의 여섯 멤버와 새 정규 앨범 및 근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효민(20)과의 일문일답.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냈는데, 소감은.
▶너무나 기다려왔던 저희 티아라의 첫 정규앨범인데,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에요. 이번 앨범이야 말로, 티아라만의 음악색깔과 매력을 최상으로 발산해야 한다는 부담감고 있고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고맙겠어요.
-타이틀곡 후보였던 방시혁의 '처음처럼'과 '신사동호랭이'의 '보 핍 보 핍'에 대한 가요팬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은데.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에 따라 타이틀곡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처음 두 곡이 공개됐는데요. 그 덕분에 두 곡 모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기뻐요. 두 곡 너무 좋은 곡이에요.(인터뷰 직후인 2일 오전 타이틀곡은 '처음처럼'으로, 방송 활동은 '보 핍 보 핍'으로 확정됐다)
-각각의 곡에서 '포인트 춤'은 있는가.
▶'보 핍 보 핍' 같은 경우 귀여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화를 풀어주는, 즉 애교를 부리는 내용이어서 깜찍한 손동작 및 중간 중간에 장난꾸러기 같은 춤이 있죠.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춤도 있는데, '보 핍 보 핍'의 발음을 빨리 하면 '뽀삐뽀삐'처럼 들리기도 하니 이 곡의 포인트 춤은 '뽀삐춤'이라 불러주셨으면 고맙겠어요. '처음처럼'은 여성미와 약간의 섹시미를 강조한 춤이 포인트 춤이죠. 이 춤은 '찌릿찌릿춤'? ^^:;.
티아라의 효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올 연말까지 걸그룹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티아라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희 티아라는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려 노력 중이에요. 베일에 감춰진 것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툭 터놓고 이야기 해보자. 섹시, 귀여움, 친숙함 등 여러 매력 중 티아라가 생각하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이와 관련, 최고의 경쟁 걸그룹도 뽑는다면.
▶친숙함이요!!! 친한 친구 같은, 친동생 혹은 친언니 같은 느낌?...참, 다른 걸그룹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기보다는 같이 가요계를 이끌어 가야하는 식구들이라고 느끼기에, 옆에서 많은 것을 배우려 노력할 거예요.
-KBS 2TV '청춘불패'에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 함께 출연 중인데.
▶'청춘불패'는 촬영 자체가 너무 재밌어요. 다른 걸그룹 멤버들과도 정말 친해졌죠. 생얼에 농사일도 함께 하기 때문이죠. 참, '청춘불패'에서 제가 편집 때문에 걱정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예능은 거의 처음이라 그런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제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ㅋㅋ. 제 신경 많이 써주는 (김)신영 언니께도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시간이 흐르기 전 꼭, 신인상을 타고 싶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티아라 정규 1집으로 열심히 활동할 거고요. '청춘불패'에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참, 내년 1월 중순부터는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 여주인공으로 나서는데,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