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결말, 소설과 다르다"

김명은 기자 / 입력 : 2009.1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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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수목극 '아이리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리스'의 김현준 작가가 "향후 대본작업이 소설과는 전혀 별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작가는 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18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며 19부와 20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소설과는 전혀 별개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현재 결말과 관련해 여러 상황을 놓고 시뮬레이션 중"이라며 "시즌2 제작을 염두에 둔 결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가 한창 방송 중인 가운데 최근 소설 아이리스가 완간돼 결말이 공개되면서 드라마 결말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갖가지 추측을 내놓으며 왈가왈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스포일러성 내용일 수 있어 자세히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가령 최승희가 백산의 딸일 것이라는 등의 추측성 내용대로 쉽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렇더라도 시청자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방송 초반 촬영장 함구령이 내려진 것처럼 드라마 결말과 관련해서도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19부 예고편이 나갈 때까지도 결말이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재 드라마 촬영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결말이 외부로 노출될 시간적 여유조차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되는 '아이리스' 16부 말미에는 지난달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촬영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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