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선데이' 방송화면 캡처 |
KBS 2TV '해피선데이'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3.4%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방송분의 22.9%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이날 방송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로써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15.4%에 그친 '패떴'을 제치고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해 웃음을 안긴 '패떴'은 지난 주 19.3%보다 시청률이 무려 3.9%포인트 하락하며 '해피선데이'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해피선데이'는 간판 코너인 '1박2일'이 여전히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남자의 자격'이 최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1박2일'은 여수 거문도에서 '은초딩' 은지원이 강호동과 김C를 위해 밤을 새우며 치밀한 작전 끝에 기상 미션에서 성공하는 내용을 그렸다. '남자의 자격'은 일곱명의 멤버들이 전북 고창에서 열린 고인돌 마라톤 대회에 정식으로 출전해 완주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 2부-골드미스 다이어리'는 7.8%, KBS 2TV '개그콘서트'는 18.4%를 기록했다.
또 스타들의 자선 프로젝트 '단비'와 스타들의 아버지 기 살리기 버라이어티 '우리 아버지', 생태계 구조를 외치는 '헌터스'로 새롭게 변신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률 8.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