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을 앞둔 조명진, 양은지-이호 커플, 정조국-김성은 커플(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12월 결혼 러시의 포문은 지난 5일 미남 탤런트 조연우가 먼저 열었다. 조연우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청담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16살 연하인 연인 차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날 7000여명의 하객을 축하를 받으며 함께하는 삶을 시작했다.
12월의 둘째주 주말은 결혼식의 피크라 할 만하다. 무려 6쌍의 스타 커플이 연이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특히 미녀 스타와 남자 스포츠 스타 커플의 결혼식이 줄줄이 예정됐다.
가장 먼저 11일 탤런트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이 서울 광장동 워커힐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탤런트-스포츠스타 대표 커플로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두 사람이다. 이날 오후에는 MBC 일일극 '밥줘'에 출연했던 MBC 공채 출신 탤런트 홍충민이 결혼에 골인한다.
토요일인 12일에는 베이비복스 리브 전 멤버인 가수 양은지와 축구선수 이호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 양미라의 친동생으로도 화제를 모은 양은지는 이호와 3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13일에는 3쌍이 연이어 결혼식을 올린다. 낮 12시30분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청담에서 모델 송주가 결혼한다. 뒤이어 오후 5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KBS 2TV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잘 알려진 김태진이 식을 올린다. 그룹 BB 출신의 채소연은 이날 강남구 르네상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스포츠 선수 커플의 결혼식은 그 뒤에도 이어진다. 13일에는 탤런트 조명진과 야구선수 박한이 선수가 결혼식을 올린다. 조명진은 최근 MBC '선덕여왕'에 신녀로 출연했던 미녀 탤런트. 2006년 처음 만나 3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밖에 야구선수인 '빅보이' 이대호가 오는 26일 부산 부산호텔에서 1살 연하의 약혼녀 신혜정씨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