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사진제공=MBC> |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의 영화제작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김승욱 부사장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시트콤의 영화제작화에 대해 언급했다.
김승욱 부사장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영화화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영화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김승욱 부사장은 초록뱀미디어에서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을 기획한 숨은 조력자로,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영화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지난 2007년 시청률 30%대를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PD의 후속작. '거침없이 하이킥'은 인기에 힘입어 2007년 7월 종영과 동시에 30억원 예산의 영화로 준비됐다. 하지만 출연자 문제로 영화화되지 못해 방송가 안팎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김승욱 부사장은 "당시 '거침없이 하이킥'이 영화로 준비됐지만 불발됐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제작자로서 영화로 제작되길 바라는 바람이 있다. 감독님을 조르고 싶은 마음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예 신세경, 최다니엘, 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 등이 이 시트콤을 통해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더불어 중견배우 이순재가 '거침없이 하이킥'의 영광을 재연하며 극의 무게중심을 더하며 인기 몰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