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의 4각 러브라인 주인공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정음, 최다니엘, 윤시윤, 신세경. |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23.8%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이 기록한 22.8%를 1.0%포인트 경신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산골소녀 세경(신세경 분)과 외과 레지던트 지훈(최다니엘 분)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두 사람의 에피소드는 세경이 우연히 자신의 휴대전화 요금을 지훈이 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세경은 지훈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이 불편해져서 지훈에게 돈을 건네지만 지훈은 자신에게조차 분명하게 선을 긋고 마음을 닫는 세경이 서운해 화를 낸다.
오기가 생긴 세경은 지훈을 위해 직접 목도리를 떠 주고, 지훈은 결국 버럭 화를 내며 실값과 수고를 운운하며 세경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한다. 이날 방송분은 세경이 목도리를 하고 빙그레 웃음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이 뜨개질하는 모습을 4각 러브라인의 다른 두 축인 정음(황정음 분)과 준혁(윤시윤 분)에게 들키는 장면도 등장, 네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