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임신?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2.08 11:49
  • 글자크기조절
image
ⓒ 홍봉진 기자
배우 송윤아가 임신 소식에 관해서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 제작 로드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임신 소식을 묻는 질문에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라며 말을 아꼈다.


송윤아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마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드라마 '온에어', 영화'시크릿' '웨딩드레스'에서도 엄마 역할이다"며 "절대 엄마 역할을 찾아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상황을 봐도 엄마 역할을 해야 하는 때 인 것 같다"며 "정말 그 같은 작품들을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송윤아는 "2~3년 전에 '시크릿'이나 '웨딩드레스' 역할을 만났으면 끔찍했을 것 같다"며 "엄마나 아줌마처럼 보이려고 오버했을 것 같다.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9살 딸을 둔 싱글맘이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 역을 맡았다. 딸 소라와 둘이 살던 중 느닷없이 말기 암 선고를 받는다.

영화 '웨딩드레스'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가 소중한 딸을 위해 하나 뿐인 웨딩드레스를 선물로 남겨주는 이야기다. 1월 14일 개봉 예정.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