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위)와 슈퍼주니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연말 가요 시상식인 골든디스크와의 인연을 다시 한 번 이어갔다.
SM 소속 팀인 13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안았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디스크 부문 본상 및 인기상도 수상, 총 3관왕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월 정규 3집을 발표, 타이틀곡 '쏘리 쏘리'를 올 상반기 가요계를 장악했다.
슈퍼주니어의 대상 수상으로 SM은 자사 소속 가수가 2년 연속으로 골든디스크 최고상을 타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 때는 SM 소속의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가 '주문-미로틱'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4집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대상을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 때도 정규 3집으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올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SM 소속의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도 디지털 음원대상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등 2개의 상을 탔다. SM 소속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도 이번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와 함께 인기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