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1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인사들과 그 가족 등 1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오찬에는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고두심씨, 가수 박상민씨 등 평소 기부활동에 적극적인 연예인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나눔은 자기가 가진 작은 것도 남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래서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라고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좋은 마음이 각박한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절망한 사람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은 기부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를 계속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