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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는 14일 오후 '이병헌씨 고소 후 이병헌씨에게 전하는 저의 최초 심경고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권씨는 글을 통해 "이병헌씨의 최초 심경고백 글 잘 보았습니다"라며 "'왜곡된 진실'이 뭐든 일단 이병헌씨의 본인 입으로 말하는 첫소식이라 무척 반갑네요. 앞으로도 자주 부탁드려요. 언론플레이 하는 이병헌씨"라고 밝혔다.
권씨는 "이병헌씨 고소 후 이병헌씨에게 전하는 저의 최초 심경고백입니다"라며 이병헌이 앞서 자필 편지를 통해 '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힌 데 대해 "도대체 어떤게?, 뭐가?, 어떻게 왜곡되었는지, 법적인 절차 어쩌구 변호사처럼 말하지 말고 이병헌씨 직접 꼭 말해주세요. 제발 그럼 고소 취하할게요"라고 전했다.
권씨는 "소중하고 예쁜 추억? 그런 생각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제가 왜 이럴까요?"라며 "그리고 또 그 "진실타령!!" 진실? 그거 먹는 건가요, 아님 사람이름인가요?"라고 비아냥거렸다.
권씨는 '침묵이 가장 현명한 대처'라는 이병헌의 글에 "아! 그래서 수없이 이병헌씨에게 전화하고 수 없이 연락해달라고 문자보내고 그렇게 간절하게 애원을 했을 때도 침묵과 마음으로 저를 대한 거였다는 거죠? 그걸 저는 텔레파시로 알았어야 하는 거였구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병헌씨 답장 기다릴게요"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권씨는 지난 8일 전 연인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혐의로 고발했다.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