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멜론뮤직어워즈'에서 6관왕에 오른 소녀시대 ⓒ이명근 송희진 기자 |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2009 멜론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노래상' 등 총 6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소녀시대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멜론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톱10상' '스마트라디오상' '오디세이상' '모바일뮤직상' 등을 받았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총 6왕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유리는 '올해의 노래상' 수상 직후 "너희 8명이 있어 이룬 것 같다"며 "고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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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올 한해 가요계를 강타한 '걸그룹 열풍'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소녀시대, 2NE1,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등이 꾸민 개성 있는 무대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단연 돋보였다.
일부 멤버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스타상'과 '마니아상' 등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동방신기가 시상식에 불참한데다 대리수상자마저 없어 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브라운아이들걸스의 가인(왼쪽)과 2NE1의 박봄의 무대 ⓒ이명근 송희진 기자 |
소녀시대와 대등한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2NE1은 신인상 수상에 그쳤다.
쟁쟁한 후배들 속에 24년차 가수 이승철은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가신'으로서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2009 멜론뮤직어워즈 시상식의 각 부문별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아티스트상=소녀시대 ▶올해의 앨범상=지드래곤('하트브레이커') ▶올해의 노래상=소녀시대('지') ▶신인상=2NE1 ▶TOP10=지드래곤, 소녀시대, 2PM, 2NE1, 슈퍼주니어, 케이윌,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에이트, 다비치 ▶인기상(2009 Star상)=동방신기 ▶유저심사단상(2009 Mania상)=동방신기('주문-미로틱')▶스페셜앨범상='올림픽대로가요제'(MBC '무한도전') ▶커런트스트림상(2009 Current Stream상)=김태우('사랑비') ▶스마트라디오상=소녀시대 ▶송라이터상(2009 Song Writer상)=방시혁 ▶Y-STAR라이브상(2009 Y-STAR LIVE상)=이승철 ▶오디세이상(2009 Odyssey상)=소녀시대('지') ▶서든라이즈상(2009 Sudden Rise상)=리쌍(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모바일뮤직상(2009 생각대로 T Mobile Music상)=소녀시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