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
KBS 2TV 스포츠버라이어티 '출발드림팀 시즌2'(연출 전진학)의 MC 이창명이 일부에서 지적이 일고 있는 자신의 진행 스타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999년부터 무려 5년간 드림팀을 이끌었던 MC 이창명은 지난 9월 부활된 시즌2에도 MC로 발탁돼 발군의 진행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의 진행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드림팀 멤버들의 편에 서서 중립적이지 못한 진행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인 것.
이에 대해 이창명은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그 같은 지적이 있다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시청자분들께서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명은 "국내에서 드림팀은 운동선수들이나 무술 유단자들과 대결을 한다. 평소 연예인들이 운동을 할 시간이 없지만 시간을 쪼개 녹화에 임하는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재미로 봐 주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진지하게 스포츠 게임으로 보시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캐나다 녹화 때 드림팀 멤버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는 더 우리 편에서 진행을 하게 되더라"라며 "그러나 교민들과 대결을 펼칠 때는 중립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드림팀2'는 2010년 2월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미리 보는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MC 이창명을 비롯해 데니안, 샤이니의 민호, 이상인 등 드림팀2의 기존 멤버와 쿨의 김성수, 탤런트 송중기, 고주원 등이 이번 캐나다행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