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왼쪽)와 서인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박정아와 서인영이 쥬얼리란 이름으로 선보이는 마지막 노래가 마침내 공개됐다.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의 4인조 걸그룹 쥬얼리는 17일 6집 리패키지 앨범 '엔드 앤드...'(End And...)에 담긴 곡들의 음원들을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곡들 중에는, 특히 타이틀곡 '러브스토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명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러브 스토리'는 쥬얼리의 현 상황처럼 이별의 노랫말을 담고 있어서다. 하지만 멜로디는 경쾌하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이번 음반을 마지막으로 쥬얼리를 떠나지만 마냥 슬프기만 한 이별이 아닌, 아름다운 헤어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정아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 20대는 온전히 쥬얼리와 함께 보냈다"라며 "그만큼 정이 많이 든 쥬얼리이기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정아는 "저와 인영이는 솔로 가수로서 우리의 또 다른 재능을 보여드리고, 은정이와 주연이 등 동생들이 팀의 주축이 돼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했다"라며 "지금 시점에서 쥬얼리를 물려주기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쥬얼리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러브 스토리'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