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이병헌(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톱스타 장동건과 이병헌이 공식석상에서 고소영과의 열애 및 전 애인과의 소송에 대해서 끝내 침묵을 지켰다.
장동건과 이병헌은 송승헌 원빈과 함께 지난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류 포카드'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열애설 및 사건 보도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라 심경을 드러낼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은 현재의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장동건은 휴대폰 바탕화면을 묻는 질문에 "처음 샀을 때 화면 그대로"라고 답해, 바탕화면에 세간의 관심과 달리 고소영의 사진이 없음을 짐작케 했다.
또 이병헌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 종영 소감에 대해 "10개월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시원섭섭하다"고 답했다.
장동건은 지난 11월 고소영과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지 않았고,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도 불참했다. 이병헌도 전 애인 권모씨와 불거진 스캔들에 대해서 자필 편지로 심경을 토로한 적은 있지만 직접 밝힌 적은 없었다.
한편 이병헌의 전 연인 권씨는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