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일본)=홍봉진기자 honggga@ |
한류 4대 천왕이 600여 일본 팬들의 환호 속에 한국으로 출국했다.
이병헌 장동건 송승헌 원빈은 18일 오후 '한류 포카드(Four of A Kind)' 행사를 마치고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김포로 출국했다.
하네다 공항에는 오전부터 400여 팬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들이 도착할 즈음에는 600여 팬이 모여 천왕의 도착을 기다렸다. 이윽고 오후 4시께 이병헌 원빈 등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병헌씨' '원빈'을 외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손에는 이병헌 장동건 원빈의 사진과 '사랑해요' 글귀를 손에 들고, 일부 팬들은 '병헌씨 우리들도 흔들리지 않아요'라며 변치 않는 애정을 전했다.
이에 하네다 공항 측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앞서 이들이 입국할 때는 이병헌과 장동건 송승헌이 나누어서 들어왔지만, 이번에는 네 명이 함께 출국하기 때문이다.
16일 입국할 때보다 더 많은 팬들이 기다린다는 점에서 자칫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공항 측은 30여 명의 경비원들을 외부에 배치해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공항에 도착한 이병헌 장동건 송승헌 원빈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17일 6만여 팬들을 만난 기쁨을 잊지 못한 듯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병헌 장동건 송승헌 원빈은 17일 도쿄 도쿄돔에서 '한류 포카드' 행사로 한류를 재점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