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봉진 기자 |
일본 팬들이 헤어진 여자친구에 고소를 당한 배우 이병헌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 화제다.
이병헌은 장동건 송승헌 원빈과 함께 18일 오후 4시께 '한류 포카드(Four of A Kind)' 행사를 마치고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김포로 출국했다. 이날 하네다 공항에는 600여 팬이 모여 이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특히 이병헌의 팬들은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와 사건이 불거진 이병헌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의 팬들은 '병헌씨 우리도 흔들리지 않아요' '병헌씨 파이팅'의 팻말을 만들어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일본 팬들이 만든 '병헌씨 우리도 흔들리지 않아요'는 지난 13일 이병헌이 직접 털어놓은 심경고백에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이병헌의 자신의 홈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리란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아무렇지 않으려 한다. 저는 원래 있던 제 자리에 흔들림 없이 그대로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이병헌은 전 애인 권모씨로부터 정식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1억원 손해배상 소송과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했다고 고발당했다.
이에 권씨는 지난 15일 검찰에 출두, 고발과 관련한 사실관계 등과 이병헌이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것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병헌은 일본에서 한류4천왕 공연을 갖은 터라 다음 주께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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