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맨 이승환이 연말 뜻깊은 자선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최근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예계 대표 성공 사업가로 잘 알려진 이승환은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 벌집삼겹살 신규매장인 논현점에서 무의탁 노인과 새터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무료 삼겹살 식사를 대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환은 이날 초대한 분들이 맘껏 식사하라는 의미에서 약 1000인분의 삽겹살 및 각종 음료와 식사 등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승환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고민해왔다"면서 "사회 그늘 진 곳에 제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조금씩 되돌려주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 판단했다"고 자선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승환의 자선행사 취지에 동료 연예인들도 공감을 표시하며 선뜻 동참의 뜻을 밝히고 있다.
그룹 LPG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방송인 브로닌, 이승환의 선후배 개그맨 등이 이날 행사에 동참해 이른바 어르신 등을 위한 '재롱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이승환의 소속사 찬이프로덕션 측은 "사실 이 같은 자선행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면서 "이달 초에는 해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날개' 행사를 가지기도 하는 등 그의 바른 생각을 지켜보면서 때때로 적지 않은 감동을 받곤 한다"고 밝혔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 3형제로 활약했던 이승환은 2005년 외식사업 '벌집삼겹살'을 시작한 후 현재 전국에 260여개 매장 확대,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에 있다.
최근 '요란'이라는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 '벌집투어'라는 여행사업 등을 새롭게 전개하는 등 빠듯하고 바쁜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