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리트니 머피가 32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즈를 비롯해 피플닷컴 등 외신들은 브리트니 머피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머피는 이날 오전8시께 미국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샤워 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소방당국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세자르 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전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브리트니 머피는 14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러브&트러블'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애쉬톤 커쳐와 교제하는 등 염문을 뿌리다가 지난 2007년 영화감독 사이먼 몬잭과 결혼했다.
머피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머피의 가족들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한다"면서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