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
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2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박정아가 지난 21일 지방에서 촬영을 마치고 올라오는 도중 고열을 동반한 몸살 기운으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며 "오늘 새벽 긴급히 응급실에 입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박정아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스타제국 측은 이어 "이 때문에 금주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 방송 출연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팬들을 위해 그동안 쥬얼리로 활동했던 노래들을 엮어 준비한 가요시상식 무대 출연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누구보다 그룹 쥬얼리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박정아이니만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얼마 남지 않은 쥬얼리 무대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병원에서 밤새 눈물을 쏟았다"며 "빨리 회복해 마지막 남은 쥬얼리 활동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쥬얼리는 지난 17일 박정아와 서인영이 쥬얼리로 참여하는 마지막 앨범 '엔드 앤드...(End An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브스토리'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