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영화 관람권 1000장을 기부했다.
전도연은 지난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2009 디렉터스컷 시상식(2009 Director's CUT Awards)'에 참석, CJ CGV 마케팅 본주 박정애 상무와 함께 아름다운 재단 박정숙 상임이사에게 영화 관람권 1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된 영화배우들의 문화 기부 모임으로, 영화를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및 독립영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간 영화배우 故장진영을 비롯해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박해일, 황정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가 뜻을 모았고, 그 이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박해일, 김강우, 최근에는 전도연이 참여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 받은 전도연은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 제 자신이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