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앵커, '지붕킥' 징계소식 전하다 '웃음보'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2.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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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붕뚫고 하이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 조치를 받은 소식을 전하다 YTN '뉴스출발' 이종구 앵커가 웃음을 터트리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이종구 앵커는 23일 새벽 5시15분께 생방송 뉴스를 전하던 중 방통심의위원회의 '지붕킥'에 대한 징계 뉴스 리포팅 중 '빵꾸똥꾸' 대목에서 웃음을 터트렸다.


이종구 앵커는 '빵꾸똥꾸'라는 발언 직후 웃음을 참으며 간신히 리포팅을 마쳤다.

이에 방송사고이기는 하나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빵꾸똥꾸'란 발음 자체가 웃음을 유발한다"며 "앵커도 사람이기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지 않겠냐"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편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며 "'빵꾸똥꾸'라는 언어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어린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이 지나치게 묘사됐다는 점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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