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송희진 기자 |
배우 한혜진이 어릴 적 천식을 앓은 후부터 의사를 동경해왔다며 메디컬사극에 여의사로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사극 '제중원'(극본 이기원 연출 홍창욱)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혜진은 "어릴 적에 천식을 앓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부터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에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제가 그간 본격적인 의사 역할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의사 역할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 작품이 암울한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라서 제게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요새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은데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희망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이 드라마에서 제중원에 통역관으로 들어갔다 여의사가 되는 유석란 역을 맡았다. 사극은 2007년 '주몽'이후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