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주진모(오른쪽) <사진제공=SBS> |
배우 주진모가 연기 공백 기간 중 우울증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주진모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서 "내가 출연한 영화 중 시나리오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유일하게 감독에게 찾아가 출연을 부탁한 작품이 바로 곽경택 감독의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준비하던 영화가 지연되거나 무산이 되어 2년 동안의 공백기를 지내고 있을 때, 우울증이 찾아와 연예계 은퇴까지 생각했었다"며 "이때가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주진모는 "10년 동안 언제나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고 관객들에게 항상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10년 개봉 예정인 '무적자'를 위해 훈련하고 하고 있으니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진모는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 후 '해피엔드',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등으로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