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천하무적 야구단' 전격하차

김C "새 앨범 준비 및 음악에 열중"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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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진행된 천하무적야구단 골병든시상식 레드카펫행사에 참석한 '감독' 김C ⓒ유동일 기자 eddie@
남성밴드 뜨거운감자의 멤버 김C가 KBS 2TV 토요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연출 최재형)의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김C는 이로써 26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천하무적 토요일'에서 하차한다.


그는 이날 방송분에서 "좋은 감독님이 와서 더욱 훌륭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2년 뒤에는 사회인 야구 선수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26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C는 뜨거운 감자의 리더로, 새로운 앨범 제작을 위해서 고심 끝에 이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실제로 김C는 얼마전 모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음악에만 열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김C는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고정출연하며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직을 맡아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 새 앨범 준비에 시간적인 여유가 부적했던 게 사실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지닌 김C는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수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감독직에서 물러나지만 야구단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 제작진은 2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C가 지난 20일 천하무적 야구단 골병든 글로브 시상식 녹화를 끝으로 멤버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김C를 대신하는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고 덧붙였다.

야구선수 출신 가수인 김C는 지난 7월 말 '천하무적 야구단'의 강력한 요청으로, 감독직을 수락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감독다운 진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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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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