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 멤버 한경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2009 SBS 가요대전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28일 SBS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29일 오후 9시55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당초 이들의 출연은 일찌감치 정해졌으나 21일 한경이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소식이 중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들의 출연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요대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출연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 사태의 주인공인 한경과 강인, 기범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이번 한경의 소송과는 별개로 기존에 잡혀 있던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이번 사태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히트곡 '쏘리 쏘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