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 송윤아, '웨딩드레스'로 엄마를 보여주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12.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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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예비엄마' 송윤아가 새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모정을 깊게 표현했다.

29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웨딩드레스'는 위암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싱글맘이 초등학생 딸에 추억과 웨딩드레스를 남겨주는 이야기.


송윤아는 이 영화에서 일이 쫓기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역을 맡아 하나 밖에 없는 딸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싱글맘을 맡았다. 그녀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딸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현재 임신 6주째에 접어든 예비엄마 송윤아가 펼치는 절절한 연기에 객석에서는 곳곳에서 훌쩍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초등학생 딸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향기는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손수건을 절로 찾게 만들었다.

시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송윤아는 "아역배우들과 하는 힘이 드는 법인데 너무 좋은 배우와 함께 해 감사했다"며 딸 김향기에 공을 돌렸다. 권형진 감독 역시 "다코타 패닝과도 바꿀 수 없다"며 극찬을 퍼부었다.


'웨딩드레스'는 내년 1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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