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가운데) <사진제공=MBC> |
30일 오후 MBC에 따르면 김남길은 지난 18일 방송된 환경 다큐멘터리시리즈 시즌 2격인 '아마존의 눈물'의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 편' 내레이션을 이미 맡았다.
MBC 측은 "김남길은 이번 다큐멘터리에 매료돼 아예 본편 시리즈 1, 2, 3부 모두에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큐멘터리 마니아인 김남길은 '아마존의 눈물'의 기획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 일정 조정까지 하며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남길은 프롤로그, 본편 1~3부, 에필로그 등 총 5편으로 방송될 '아마존의 눈물' 중 에필로그만을 제외한 총 4편의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
지난해 방영된 '북극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 격인 '아마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5억원이 투입된 대작 다큐멘터리로,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의 위기를 조명하고자 만들었다. '북극의 눈물'의 연출을 맡았던 허태정 PD를 필두로 김진만 김현철 PD 등이 9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촬영은 송인혁 감독 등이 맡았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18일 프롤로그 편을 방송한 데 이어 내년 1월 8일 '1부-마지막 원시의 땅 편', 1월 15일 '2부-낙원은 없다 편', 1월 22일 '3부-불타는 아마존 편', 1월 29일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 편' 등을 연속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