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올 여름에 돌아온다..국내 새 앨범 발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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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 올 여름 국내 가요계로 돌아온다.

지난해 국내에서 새 음반을 발표하지 않았던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은 올 여름께 새 음반을 낼 계획이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은 지난 12월 3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빅뱅은 2010년 중반, 즉 여름께 국내에서 새 음반을 내고 가요계에 본격 컴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2008년 11월 선보였던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에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사실상의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빅뱅은 지난해 승리 지드래곤 태양 등 멤버 각각이 솔로 신곡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만났다. 또한 일본에서는 빅뱅이란 이름으로 싱글들도 발매했다. 하지만 지난해 빅뱅이란 이름 하의 국내 활동은 사실상 없었다. 가요계 최고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중한 팀으로 꼽히는 빅뱅의 올 여름 가요계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빅뱅은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현석은 "지난 12월 30일 '제 51회 일본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 등으로 일본에서의 빅뱅에 대한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라며 "일본 음악 관계자들과 현지 팬들도 빅뱅의 내년 일본 활동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빅뱅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을 위해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대성과 탑이 솔로 앨범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에 따르면 내년 초에는 태양의 오프라인 음반이 먼저 출시된다. 이후 대성의 새 음반이 나올 예정이다. 대성은 현재 자신의 음반을 직접 프로듀서 중이다. 또한 대성의 음반 출시 이후 상반기가 끝나기 전까지, 탑은 물론 승리도 미니 음반 혹은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자신만의 곡들을 팬들에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빅뱅은 국내 팬들의 위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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