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송병준·이승민 "연예인도 안불러" 철통보안

예정일서 하루 앞당긴 2일 비공개 결혼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1.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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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이승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49)와 연기자 이승민(본명 김민주, 30)이 갑작스레 하루 앞당겨 2일 비공개 결혼식을 결정해 그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부득이하게 결혼 날짜를 3일에서 2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날 오후 6시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선상 예식장 프라디아에서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 관계자는 "송병준 대표가 제작한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 출연 배우들도 초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승민씨 소속사 연예인들도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두 사람 모두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시끌벅적한 결혼보다 조용히 하려는 뜻 같다. 19살이라는 나이 차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송병준 대표는 영화와 광고, 드라마를 오가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다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 현재 그룹에이트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에이트픽스 시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궁'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 젊은 취향의 감각적인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1979년생인 이승민은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하얀 거탑', '산너머 남촌에는' 등에 출연했다. 마니아 드라마로 사랑받은 '탐나는 도다'에서는 조선 최고 상단을 이끄는 서린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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