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최근 영화 '시라노'(제작 명필름)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1년을 꼬박 투자한 엄태웅은 새해 로맨틱 가이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시라노'는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제라드 드파르듀가 주연한 프랑스 영화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고백을 못해 괴로워하는 남자의 의뢰를 받아 그 여자가 결국 의뢰인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가상의 집단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시라노'는 여러 투자사가 일찌감치 투자를 결정, 로맨틱 코미디로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엄태웅은 '내사랑' 등에서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감각을 일찍이 선보였을 뿐더러 최근에는 영화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맡았던 터라 새해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