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과 유진 ⓒ송희진 기자@ |
MBC 주말극 '인연만들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진과 기태영이 새해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극중 자유분방한 호주 교포 출신 변호사 한상은 역과 까칠한 정형외과 의사 김여준 역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이 촬영장 안팎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함께한 제작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극을 뛰어넘는 다정한 모습으로 부러움과 시기를 한 몸에 사고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땐 다른 출연자나 스태프들이 알아서 자리를 비켜줄 정도"라고 말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촬영이 끝나면 함께 차를 마시거나, 촬영이 없을 때에는 휴대전화로 다정하게 수시로 통화하는 모습 등이 종종 관계자들 사이에서 목격되고 있다.
또 다른 측근은 "한 사람이 촬영이 끝나더라도 다른 사람이 촬영이 끝날 때까지 꼭 기다렸다 함께 현장을 떠난다"고 귀띔했다.
여자 연기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던 기태영이 유독 유진과 가깝게 지낸 점도 열애설을 부채질했다.
이에 유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진씨가 워낙 동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일 뿐 연인 사이는 결코 아니다"고 부인했다.
기태영의 소속사 측은 "연인 연기를 하다보니 동료 감정으로 친해진 것은 사실이나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