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다함께 차차차'(오른쪽) <사진출처=영화포스터 KBS>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와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가 각각 1000만 관객과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새해 첫 축포를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5일까지 692만명의 관객을 모아 6일 700만 관객을, 주말인 9일께 8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의 흥행세는 역대 외화 최고다. 7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최고 외화 흥행작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43만명)이 세운 26일의 기록을 무려 5일이나 앞당겼다. 이에 조심스레 1000만 관객 동원이 점쳐지는 것.
TV에서는 KBS 1TV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이하 '차차차')가 40%에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청률 37.3%(AGB닐슨 집계)를 기록한 '차차차'는 중년 멜로를 강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오만석 조안 이종수를 비롯한 젊은 연기자들의 이야기에 심혜진 이종원 등 중년 연기자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더해져 긴장감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것이다.
시청률 40%는 국민 드라마를 평가하는 기준.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선덕여왕'도 고현정이 최후를 맞던 당시 43.3%만을 기록하고 하락해 35.7%로 끝을 맺었다.
'다함께 차차차'가 시청률 40%를 돌파한다면 지난해 '아내의 유혹'에 이어 국민 일일연속극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와 '다함께 차차차'의 즐거운 소식은 새해 충무로와 여의도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