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대학로에 세워진 故 김광석 추모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음유시인' 故(고) 김광석의 14주기 기일을 맞아 각계의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로 데뷔한 고 김광석은 이후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일어나'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주위와 팬들을 안타까움에 속에 빠뜨리며 지난 1996년 1월 6일(음력 11월15일) 서른 셋의 나이로 숨졌다. 이에 6일은 김광석의 14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날 김광석의 여러 팬페이지에는 "오늘이 기일이네요" "보고 싶어요"라는 팬들의 글이 다수 올랐다. 또한 고 김광석 14주기 추모 콘서트를 함께 보자는 글도 여럿 남겨졌다. 김광석 14주기 추모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물원 박학기 한동준 장필순 등 김광석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가수들 및 바비킴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등 후배 가수들도 함께 한다.
김광석의 14주기 기일, MBC에서는 '음악여행 라라라'에서는 김광석을 추모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김광석이 한때 몸담았던 그룹 동물원이 출연,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인다. 6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