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010년 기대되는 ★ 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1.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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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2010년 기대되는 스타로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장근석이 지난해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스타성을, 지난달 31일 열린 2009 SBS 연기대상에서는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 못지않은 차분하고 안정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미남이시네요'는 시청률 면에서 그리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그 어느 시청률 1위 드라마에도 밀리지 않았다.

극중 장근석은 87년생 2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의 이끌었다.

무엇보다 그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것은 2009 SBS 연기대상 시상식. 최근 본지와 만난 SBS 고위 관계자는 "연기대상 MC를 보는 장근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장근석의 모습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기자지만 MC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할 끼가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근석은 MC를 볼 당시 함께 진행에 나섰던 SBS 박선영 아나운서를 압도했다. 말 한 마디에도 힘이 실려 있었으며, 방송사가 혹여 진행이 서툰 연예인이 실수할 때를 대비해 배치한 박선영 아나운서를 뛰어넘어 시상식의 메인MC로 활약했다.

5살의 어린 나이에 유치원 카탈로그를 처음으로 연예계 발을 들인 장근석, 2010년 꽃 피울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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